이인석(26)씨는 재학기간 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국제보건에 관심이 많아 인도와 우간다 등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필리핀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를 통해 외국의 보건환경과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 씨의 경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호스피스 동아리인
몇 년, 혹은 십년 이상을 주부로만 살던 여성들에게 '취업'은 먼나라 이야기다. 특히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사무보조 등 어렵지 않은 업무라 할지라도 취업이 어렵다. 주부들이 '새로운 인생'을 쉽게 포기하는 주된 이유다. 삼계동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의 김양숙(여·40) 강사는 이런 여성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다. 김 강사가 맡고 있
최진영(23·여)씨는 대학에 입학한 이후 전국육류요리대회(장려상), 세계떡페스티벌(동상), 오미자요리대회(장려) 등 총 여덟 번의 수상경력이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 열린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때는 녹차파스타를 곁들인 두부 카나페, 녹차에 재워 단호박과 미나리를 넣은 장어구이 등을 만들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최 씨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
"제약공학이 사회 곳곳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호철(25)씨는 인제대 제약공학과에 입학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씨는 약리학·병원미생물학 등의 의약학과 발효공학·제제공학 등의 공학에다 기초과학, 품질관리 등을 배우며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과내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이다. 제약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에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해시가 속한 경상남도는 특히 중3과 고2 학생들의 전년대비 기초학력미달 비율 감소폭이 각각 2.2%포인트와 2.3%포인트를 기록해 평균적으로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해 거주 학부모
'김선생학원'의 김홍호(50) 원장이 영어를 가르치는 원칙은 '큰 틀을 보여주기'이다. 이는 그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김 원장은 12년 이상 영어를 가르쳐 온 베테랑 교사다. 부산에서 대학입시종합반을 맡기도 했고, 토익·토플 강의를 하기도 했다. "영어는 어순구조가 한국어와 다르기 때문에 틀 전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합
감정사·딜러 등 진로 다양어릴 적부터 만들기를 좋아했던 선지선(여·22)씨는 '보석세공사'를 꿈꾸며 가야대 보석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선 씨는 세공 외에 보석감정이나 마케팅, 디자인 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어 학과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취업준비도 저절로 된다. 선 씨는 보석감정사, 주얼리마스터, 주얼리코디네이터 등 총 3개의
이규형(25·남)씨는 고등학교 때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인제대 나노공학부를 선택했다.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신설된데다 무엇보다 교수 전원이 나노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학부는 나노소자, 나노바이오 등으로 나뉘는데, 이 씨는 나노소자 전공이다. LED나 탄소나노튜브, 태양전지에 대해 공부한다. 지난해에는 '랩온어칩(LAB-on-a-Chip
"여러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나오는 정치인들 참 말 잘 하죠. 그런데 사실을 확인해보면 어떤 경우가 있죠?" "거짓말 한 거요." "그렇죠. 이 작품에 나오는 남북의 정치인들도 결국 그런 거짓말쟁이들이었던 겁니다." 김해경원고등학교(이하 경원고)의 한 2학년 교실. 국어 담당인 강태철 교사가 최인훈의
곧 겨울방학이 온다.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지금부터 자신이 어떤 학교에 배정받게 될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고등학생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상상만 하다가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빨리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시간만 보낼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3년, 대학까지 좌우된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