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 표시. 김해뉴스DB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 표시. 김해뉴스DB

 

김해시는 올해 김해사랑상품권을 700억원 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행액 1200억원에서 500억원(41.7%) 줄어든 금액이다.

시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국비 예산 규모와 상품권 소진 시간,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발행 금액을 산정했으며 향후 국비 지원액에 따라 발행 규모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7%,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달라진 점은 전년까지 매달 발행에서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발행한다.

매 분기 첫 달인 1월, 4월, 7월, 10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발행하며 설·추석 명절이 있는 달에는 추가로 특별발행한다. 모바일로만 발행하며 비플페이,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 등의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 결제수수료가 없고 사용자에게는 7%의 할인 구입 혜택과 함께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상품권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현재 김해시 전역에 2만 3,0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확보해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