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기준 320명 발생…지역발생 307명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어 누적 1만8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24일(266명)과 전날(280명) 이틀간 200명대로 다소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 등이며,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95명이다.

신규 확진자 32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2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에서 18명, 충남·전남에서 각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이외에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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