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이효식 기수가 말에 올라 경주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효식 기수(24·10조)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지난 1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진 'CHIA트로피'와 'SLTC트로피' 국제교류경주 우승에 이어 17일 부경8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승을 채웠다.

2016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이효식 기수는 그 해 '최우수 신인기수'로 선정됐으며 한국경마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인 302일 만에 40승을 달성,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또한 2018년도에는 '김해시장배'와 '브리더스컵' 대상경주를 연달아 석권했고, 2019년에는 유현명·최시대 기수에 이은 부경기수 다승 순위 3위를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효식 기수는 "200승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마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그래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경마 관계자들에게라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진정돼 경마팬분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경주로를 달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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