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민심과 방역대응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김해여객터미널, 대형마트, KTX진영역, 전통시장, 보건소, 종교시설, 음식점 등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26일 오후 5시 기준
경남 39명, 부산 57명
전국은 1261명 기록



김해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돼 3명으로 늘어났다.

김해시는 65세 여성 A 씨가 김해 3번째, 경남도 3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유동 거주자 A 씨는 지난 15~17일 경주를 방문해 초등학교 부부 동반 계모임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모임에 참석했던 경북 영천의 확진자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23일 오후 7시께부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4일 검체 채취 후 26일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마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 중이다. A 씨의 자택 및 주변은 방역 작업이 완료됐다. 

경남도는 김해 1명, 창원 1명, 창녕 1명이 추가돼 26일 오후 7시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가 총 39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창원 15명, 합천 8명, 거창 3명, 김해 3명, 진주 2명, 거제 2명, 양산 2명, 함양 1명, 남해 1명, 고성 1명, 창녕1명이다.

부산은 현재까지 총 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이날 오후 신규 환자 115명이 발생해 국내에서 총 1261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이다.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됐다. 사망자는 현재 12명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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