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증가율 19% 신기록
국회 심의과정서 135억 증액



김해시가 2019년 국·도비 5676억 원(국비 4454억 원, 도비 1222억 원)을 최종 확보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국·도비 4763억 원 보다 913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일 국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469조 5700억 원을 통과시켰다. 올해 대비 내년 정부예산 증가율은 9.5%를 기록했다. 김해시의 예산증가율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9%에 달한다.

김해시가 확보한 내년도 주요 국·도비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도로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51억 원 △지방도 1042호선 확·포장 65억 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36억 원 △도시재생사업 147억 원 등이 반영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276억 원 △봉황동유적 확대정비 81억 원 △예안리고분군 정비사업 24억 원 △지방체육시설 조성(진영스포츠센터·북부동축구장·활천동체육관) 19억 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정비 51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45억 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3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20억 원 등이다.

농림 분야에는 △농업기반정비사업 43억 원 △진영읍·진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8억 원 △한림면·생림면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27억 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16억 원 등이다.

복지·보건 분야에는 △보육료 지원 등 보육사업 1222억 원 △기초연금 지급 815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70억 원 △기초생계급여 375억 원 △장애인복지 지원 278억 원 △아동수당 지원 252억 원 △국가예방접종사업 48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일자리·산업 등 지역경제 분야는 △일자리창출사업 22억 원 △소상공인 중소유통 물류센터 조성 15억 원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14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역지원사업 29억 원 등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급식 지원 113억 원 △서민자녀 교육예산 지원사업 65억 원 △장유도서관 리모델링 4억 원 등이 해당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사업들이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1월부터 국·도비 확보TF를 운영하고 정부 예산내역을 입수해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한 재원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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