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열린 '골고루 먹는 튼튼대장' 뮤지컬 공연 장면.

지난 15일 가야대서 두 차례 진행
편식 위해성, 영양섭취 정보 홍보


"어린이 여러분, 나처럼 튼튼대장이 되고 싶다면, 골고루 맛있게 냠냠 먹어야 해요."
 
가야대가 수탁운영하는 김해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센터 등록 어린이급식소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편식 영양교육인 '골고루 먹는 튼튼대장'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에 두 차례 진행한 뮤지컬은 35개소 어린이집의 어린이 800여 명이 관람했다.
 
공연은 극단 '모여라 꿈동산'에 위탁해 진행했다. 편식의 위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섭취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토끼, 돼지, 강아지, 호랑이 등 인형탈을 쓴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한솔(4·삼계동) 군은 "엄마가 채소를 많이 줘서 먹기 싫었다. 앞으로 아프지 않고 나쁜 사람들을 물리치려면 골고루 잘 먹어야겠다. 사냥꾼이 동물들을 잡아가지 못하도록 나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박경애 센터장은 "어린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영양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지난 11월 개소했다. 가야대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원아 100명 미만 어린이급식소 200곳의 어린이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ㆍ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김해뉴스 /강보금 기자 amon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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