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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똘똘한 한 채'…창원·김해서 ‘훨훨’ 날았다

기사승인 [506호] 2021.02.23  15: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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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 아파트가 보이는 창원 의창구의 모습. 사진제공=창원시아카이브


전체 아파트값 하락 분위기에도
신축·좋은입지 아파트는 상승 中
용지더샵레이크 84㎡ 10억 클럽
이편한세상봉황  신고가 기록



부동산거래 규제지역인 창원 의창구·성산구를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오히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는 계속 상승중인 것이다.
 
똘똘한 한 채는 주택 여러 채 보유하며 세금을 많이 내는 것보다 알짜 한 채를 갖고 있는 게 낫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주택자에게 가해지는 불이익을 피하면서 미래가치가 보장되는 아파트를 지칭하는 부동산 신조어중 하나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주 주간아파트매매지수에 따르면 규제지역인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는 모두 전주(-0.01%)보다 0.04% 내려 하락폭이 조금 더 커졌다. 의창구, 성산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4%, 0.02% 올랐지만 창원 전체 상승률 0.08%보다 낮았다. 그러나 통계와 달리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의 신축, 84㎡(이하 전용면적), 입지 및 인프라로 대변되는 똘똘한 한 채는 계속 상승중이다.

 
국토교통부 주택 실거래 신고 가격에 따르면 의창구 용호동 용지더샵레이크파크 84㎡는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인 12월 24일 9억9000만 원에 거래됐고 1월6일에는 10억5000만 원에 최고가로 매매돼 창원 '10억 클럽'에 등극했다. 용지아이파크는 지난해 12월 9억9000만 원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매매거래는 성사되지 못했으나 현재 호가는 10억 원에서 11억50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성산구도 살펴보면 가음동 센텀푸르지오 84㎡는 규제 직전 7억1000만 원에 평균 매매됐고 지난달 23일 8억19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용호동의 이 단지들은 전세가 역시 규제 이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뿐만 아니다. 김해 지역도 똘똘한 한 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편한세상봉황역 84㎡은 지난달 5억4900만 원으로 신고가를 썼고, 현재 호가는 5억6000만 원선이다. 장유 율하원메이저푸르지오 84㎡도 지난달 5억4000만 원에 매매 신고됐고 호가는 최고 6억5000만 원까지 올랐다.
 
지역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값 상승세는 전국적인 분위기와 궤를 같이한다. 전국 아파트 단지 중에서 상위 50개 단지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월별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1월 역대 최고치인 128.1을 기록했다. 창원시청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사는 "부동산규제 지역으로 대출이 어렵고, 겨울이라는 계절요인이 겹쳐 거래 자체는 활발하지 않지만 인기 아파트단지들은 여전히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고 전셋값도 상승하며 집값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달리 지난해 창원 지역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재건축 관련 구축 아파트들은 다소 힘이 빠졌다. 거래절벽에다 급매물이 쌓이며 하락하는 분위기다. 신월 은아그랜드타운아파트 74㎡는 규제 전엔 6억5000만 원까지 올랐으나 지난달에는 6억 원에 거래됐다. 가음 은아아파트 50㎡도 최고 2억9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규제 이후인 지난달에는 2억5500만 원, 2억3000만 원으로 매매가가 다소 낮아졌다.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소장은 "지난 4일 국토부의 공공주도 재건축 강화 발표 이후로 매수 문의가 더 없어진 것 같다"고 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규제 탓에 창원 아파트값 통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향후 집값 향방이 불투명해지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가격 안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창원 아파트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규제로 인해 오히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한 채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청약과 매매시장에서 '국민평형(국평)'으로 부르는 84㎡ 보다 큰 면적의 아파트 인기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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