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동 114 일원에 내달 완공예정인 문화예술 플랫폼 '봉황예술극장' 조감도.

'봉황예술극장' 내달 완공예정
 약 45평 규모·40석 좌석 갖춰
 음악 공연, 연극 수업, 전시 등



김해 봉황동에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이 조성된다.
 
김해시와 김해시도시재생센터, 지역 문화기획단체가 추진하는 '봉황예술극장'이 오는 12월 봉황동 114 일원에 완공된다.
 
봉황예술극장은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레저·음악·공예·전시 등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봉황예술극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약 2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완공을 바라보게 됐다.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45.9㎡(약 45평) 규모, 총 40석의 좌석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상징 문화예술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역 대표극을 지속적으로 공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과 공동체 의식 복원은 물론 개인주의·노인문제·세대 간 갈등 등 고질적 사회문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인 만큼 다양한 지역예술 콘텐츠가 마련된다. 연극 공연부터 음악 공연, 연극 수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야말로 '문턱 없는' 문화예술소극장 건립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봉황예술극장의 운영과 관리는 지역 문화기획단체인 '제이제이 창작예술협동조합'이 맡는다. 제이제이 창작예술협동조합은 연극, 리마인드 웨딩, 소원트리 행사 등 봉황동 지역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왔다.
 
제이제이 창작예술협동조합 곽지수 이사장은 "예술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만만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봉황예술극장은 봉황동 주민들과 김해 시민들 모두의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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