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 컨벤션 예식장 모습.

전국최초 호텔급 공공형 예식장
대관료 포함 200만 원대 저비용

 

김해시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저렴한 가격에 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예식장 '비즈 컨벤션(BIZ CONVENTION)'이 이달 들어 첫 예식을 치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최초로 호텔급 공공형 예식장을 지난달 16일에 개소했다.

비즈 컨벤션은 단독 연회장 150석과 신부대기실, 최첨단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시간의 예식 시간은 획일화된 기존 예식장의 분위기를 탈피해 컨셉웨딩 등 특별한 예식을 원하는 젊은 층에 안성맞춤이다.

비즈 컨벤션 1호 예식자인 정 모 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식장을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비즈 컨벤션의 합리적인 가격을 보고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며 "토탈웨딩 서비스가 가능해 예식과 관련한 모든 것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에 있는 비즈 컨벤션은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관료 포함 200만 원대의 토탈웨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비즈 컨벤션은 예식비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청년들이 부담 없이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용자의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지역 소상 공업 활성화, 인력 채용 등으로 지역사회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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