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헬스케어IT학과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학교

학생 1명에 1600만 원 투입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10.8명

 
인제대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부산·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학생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을 말한다. 해당 금액이 높을 수록 교육과 연구 투자에 충실한 대학임을 입증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 9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제대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서도 30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인제대는 또 '전임교원 확보율' 면에서도 부산·경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4월 기준 180%를 기록했다. 전임교원 확보율이란 법정 전임교원 대비 실제 전임교원 현황을 나타내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학생들이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0.8명으로 부산·경남 대학 중 가장 낮은 수를 기록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낮을수록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목표로 우수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