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공공형어린이집 2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김해 등 민간 8곳, 가정 18곳
보육교사 급여·운영비 등 지원
교육 품질·전문성 강화 기대

경남도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2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김해 6곳, 창원 6곳, 양산 3곳 등 8개 시·군의 민간어린이집 8개소, 가정어린이집 18개소이다.

8월 말 기준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이번 추가선정으로 172개소가 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아동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경남도지사가 보육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정원충족룔 80% 이상을 만족하고 평가등급 A를 받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그 대상이다. 경남보육정책위원회가 운영 개방성과 안정성, 전문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품질 관리비 등이 지원된다. 보육교사는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 기간 동안 품질관리 컨설팅, 재무회계관리,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정 수준의 보육품질이 유지돼야 한다.

경남도 가족지원과 홍민의 과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을 포함한 도내 어린이집에 대해 엄격한 교육품질을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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