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에 투입한 지원금이 1조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시정연구원 투입금액 분석
8330억 지원→1조 1700억 유발



창원시정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경제대책에 8330여억 원을 투입한 것이 생산유발효과 8414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3277억 원 등 총 1조 169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창원시는 그동안 보편적 복지인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함께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선택적 복지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중소기업, 노동자, 어업인 등 경제취약계층에 지원을 확대했다.
 
시가 지원한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7만1671개소에 358억 3550만 원의 경영안정비가 지원됐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는 1만 1587명에 57억 9350만 원, 유흥주점 종사자 172명에 대해 8600만 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298명에 11억 4900만 원의 긴급생계비가 지급됐다. 
 
또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지역화폐를 1000억 원 확대 발행했으며 블랙위크와 골든프라이데이 추진으로 148억 원의 민간 소비자금 유통을 촉진시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재 창원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국내외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의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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