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지역별 걷기 코스 가이드북인 '우리 동네 걷기 좋은 열두길'.

시, 지역별 걷기 코스 책자 발행
걷기 좋은 길, 치유의 길 등 소개
코스별 명소, 먹거리 등도 안내

김해시는 지역별 걷기 코스 가이드북인 '우리 동네 걷기 좋은 열두길'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발행한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을 보충한 책자다.
 
시는 지난해 '걷기 좋은 12개 코스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을 소책자와 달력을 각 1000부가량 제작, 배포했었다. 좋은 반응을 얻은 시는 앞서 소개한 12개 걷기 코스와 함께 코스별 가까운 명소, 먹거리, 대중교통편 소개 등을 이번에 추가해 제작했다. 이번 책자는 삽화를 추가해 스프링노트 형태로 5000부 가량 제작된다.

책자 내용은 걷기 좋은 길, 치유의 길, 행복한 길로 구분된다. 걷기 좋은 길에서는 율하천길, 분성산길, 사색오솔길 등이 소개된다. 치유의 길은 비만 탈출 길, 당뇨병 예방 길, 고혈압 예방 길이라는 이름으로 보건소와 해반천 인근 3개 코스가 알려진다. 행복한 길에서는 서낙동강 둘레길, 대청천과 대청계곡길, 화포천 주변 아우름길이 안내된다.

책 표지에는 12개 걷기 코스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남부, 동부, 서부, 중·북부 총 4개 생활권별로 나눠 소개된다.

아울러 걷기 효능에서부터 효과적인 걷기 양, 걷기 전후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 일상화를 위한 루틴, 신발 고르는 요령 등 바르게 잘 걷기 위한 필수 상식도 수록됐다. 

이밖에도 보다 체계적인 걷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 23개 걷기동아리와 주된 운동장소도 안내된다.

해당 책자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주요 관광지 등에 이달 중 배부된다.

시 관계자는 "WHO 건강도시이자 슬로시티인 김해의 걷기 좋은 길과 함께 주변 명소, 먹거리까지 망라해 걸으면 걸을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김해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심신 건강에 최고의 명약인 걷기의 생활화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김해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인턴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