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와 김해시, 증흥건설, 경남개발공사는 23일 거북이집 2호를 건립하는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김해시·증흥건설·경남개발공사
23일 청년주택사업 추진 협력협약 체결

경남형 청년 공유주택인 '거북이집 2호'(본보 6월 3일자 3면 보도)가 김해에 공급된다.

경남도와 김해시, 증흥건설, 경남개발공사는 23일 경남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거북이집 2호를 건립하는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청년들의 주택 수요가 많은 김해에 주거비 부담이 적고 주거환경이 좋은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민간이 소유한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집주인은 6년간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의 청년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주택을 임대한다.

이를 위해 도와 김해시는 청년주택 사업비를 5000만 원씩 지원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지 발굴 등을 담당한다.

중흥건설은 청년주택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하고, 경남개발공사는 리모델링과 입주자 모집 등 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4월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에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한 '거북이집 1호'를 선보인 바 있다. 

거북이집 1호에는 현재 7명의 청년이 주변 시세의 반값 이하인 보증금 100만 원, 월 임대료 5만∼13만 원으로 거주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