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전경.

12일까지 의생명·의료기기 제조업 전 분야 대상
동남권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테스트베드 지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김해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내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에 입주할 22개 기업을 모집한다.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는 5년간 약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 부지(농소리) 내에 지하 1층, 지상 7층(연면적 7,237m2) 규모로 건축 중이다. 올 7월 준공 예정이다.   

전체 품목 중 전문 의료용품(창상피복재, 유착방지제, 지혈포 등) 및 재활기기를 우선 지원하는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는 임대형 GMP(10,000 class), 생산지원실, 장비지원실, 기업 입주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의료기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사용성 평가, 양산화 과정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특히 재단은 생산지원실 내에 창상피복재 및 기능성 마스크 원단을 제조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및 전기방사 기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시설에 대한 GMP 인증 획득을 추진함에 따라 의료기기 생산 환경 조성 및 유지·관리가 어려운 영세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의 장비 사용료, 전담인력 활용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재단을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기반활용사업'의 신규 운영기관으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장비운영 서비스 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 GMP 인증 및 의료기기 인·허가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컨설팅 연계 업무를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운영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제품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12일까지 의생명·의료기기 제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6월 중 입주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9월 이후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gibf.or.kr/) 입주기업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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