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중위소득 80% 세대를 대상으로 1인당 3만원씩 마스크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중위소득 80%이하 4219세대
5500명 검토 후 1인당 지급 

김해시는 코로나19 성금 1억6500만 원을 저소득층 마스크 구입비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정,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수당, 차상위확인 등 중위소득 80%이하 4219세대, 5500명에게 1인당 3만 원씩 지원된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6개 업체와 단체에서 낸 것으로 BNK경남은행 2000만 원, 김해중앙교회 2500만 원, 김해시청 70년생 직원모임 '삼삼회' 300만 원, 김해도예협회 200만 원, ㈜SNC 500만 원, ㈜대저토건 1억1000만 원이다.

읍면동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적합여부 등을 검토한 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료를 전송하면 오는 10일 이내 1인 3만 원씩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입금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기업체, 종교·민간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층 마스크 구입비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품을 접수받고 있다. 지금까지 26건, 4억4300만 원이 답지했으며 현금 15건·2억1400만 원, 현물 11건·2억2900만 원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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