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대동면과 정촌마을 등 5개 마을에 70억 원을 투입, 주민주도형 상향식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대동면 수국정원축제.

정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70억 원 투입, 마을만들기 등 진행


김해 대동면과 한림면 정촌마을 등 5개 마을에 주민주도형 지역발전사업이 추진된다.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동면과 정촌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총 70억 원이 투입돼 주민주도형 상향식 지역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와 해당 지역민들은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세부적으로는 대동면에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정촌마을과 대동면 수안마을·마산마을·감내마을, 생림면 송촌마을 등 5개 마을에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대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면소재지 중심 기능 확충을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40억 원이다.

수안마을은 10억 원이 배정돼 마을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주변 경관 개선 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된다.

또 정촌마을과 마산마을, 감내마을, 송촌마을에 5억 원씩 투입돼 개별 사업들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될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사업주체임을 환기시켜 스스로 동참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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