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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질환, 내시경 검사로 걱정 '뚝'

기사승인 [445호] 2019.11.05  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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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장 질환 증가
50세 이상 5년에 한 번 검사 받아야
"대장암 예방은 용종 미리 제거에서"



우리나라 암 발생률 1, 2위를 다투는 것이 대장암이다.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사람들의 영양 상태는 좋아졌지만 대장 관련 질환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꼭 암이 아니더라도 용종이나 염증성질환 등 대장 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장을 들여다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이다. 검사 전 대장을 비우는 과정이 아직 유쾌하진 않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할 만하다.
 
김해 권병표내과 권병표 원장은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 조영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젊다고 대장이 건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학계에서는 보통 50세 이상은 5년에 한 번, 용종을 떼어냈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3∼5년 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병표 원장의 도움말로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알아본다.

 

▲ 김해 권병표내과 권병표 원장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검사 받아야 하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제시한 '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에 따르면 50세 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대장에서 용종을 떼어냈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고위험군은 3년, 저위험군은 5년 후에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대장암은 가족력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
 
대장 질환은 단순 외래 검사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장관으로부터의 출혈이 있는 경우나 원인 불명의 만성설사, 복부(하복부)통증, 배변 습관의 갑작스런 변화가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또 병원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과 추적을 위해, 대장 게실이나 악성질환 감별, 조기대장암 발견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이나 장결핵, 대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 게실, 장염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상 병변이 있을 때 조직 검사를 통해 대장암 판별도 가능하다.
 

■왜 받아야 하나?
 

예방이 가능 좋은 치료인 것은 두말할 필요 없다. 사전에 대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 발병 후 겪게 되는 각종 힘듦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대장암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아주 작은 씨눈 같은 것이 점점 자라 용종(폴립)이라는 작은 혹이 되고, 이 용종이 커져서 대장암이 될 수 있다. 대장암이 되기 전 단계인 용종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은 최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나타난다. 대장암은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식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다. 서구화된 기름진 식습관을 지속할 경우 대장암 발생 확률이 점점 높아지게 된다. 게다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까운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매우 좋은 것은 물론, 검진을 통해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해 대장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
 
권 원장은 "평소에 서구화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대장암 유전력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배변습관 이상이나 소화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 등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3주 이내의 심근 경색이나 항응고제나 항 혈소판 제재 사용 중인 사람 등은 의사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내시경 용종절제술이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가 대장 용종이다. 용종(polyp;폴립)은 장관 속으로 돌출해서 마치 사마귀 같은 혹으로 보인다. 신체 중 특히 대장에 많이 생긴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성폴립(용종)이라는 전암병변을 거쳐 발생한다. 이들 선종성폴립을 제거하기 위해 내시경 용종절제술이 시행된다.
 
권 원장은 "대장암으로 이행되는 기간은 용종 크기, 조직학적 소견, 이형성 정도, 용종 숫자에 따라 다르지만 약 7~10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암의 전구단계인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서 대장암의 대부분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종을 제거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용종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는 재발하지 않지만 용종이 생기는 환경이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새로운 용종이 생길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 용종 절제술 후 재발률은 5년 후 20%이고, 20년 후에는 50%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도움말=김해 권병표내과 권병표 원장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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