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열린 제3회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시, 수상작 관광콘텐츠로 활용 예정


김해시는 지난 5일 연지공원 특설무대에서 제3회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소누 트리베디 신임 주한인도문화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올해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은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과 (재)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해시와 주한 인도대사관이 후원했다. 가야사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특별공모(김수로와 허왕후의 인연) 형식으로 대학생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부문을 확대해 진행됐다.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접수된 16건의 작품 가운데 주제와 내용의 연관성, 독창성, 대중성, 구체성 등 4개의 심사 기준에 따라 총 세 작품이 선정됐다. 김해시장상(상금 100만 원)에는 초등인형극 대본 '우리 할머니는 허왕후'를 출품한 노혜진 씨, 주한인도대사상(상금 $500)에는 소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출품한 김한솔 군,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장상(상금 50만 원)에는 웹드라마 '마음이 이끄는 대로'를 출품한 장지영 양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수(秀)필름이 협찬하는 작품화 과정 컨설팅을 통해 후속 사업이 가능한 작품의 경우 다양한 분야로 재창작해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며 "내년 공모전에도 많은 시민이 참가해 김수로와 허황옥의 러브스토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