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에너지타운, 복합스포츠센터 조감도.

김해시가 부곡동 일원에 친환경에너지타운과 복합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자원순환시설(장유소각시설) 운영에 따른 영향권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환경기초시설 부지에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을 구축,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고자 2014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공모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이 공모에 선정됐다.

시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부곡동 446 일원 2만여㎡ 면적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타당성 조사 완료했으며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21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어린이 시설과 공원 조성 선호도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며 "국내 최초 도심형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시설 소각폐열과 태양광 등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는 키즈타운(어린이 테마파크)과 클레이아크 같은 각종 체험시설, 수변공원 운영에 활용된다.

김해시는 또 자원순환시설 기존 골프장 부지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중 조기 착공해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종기 김해시 청소행정과장은 "장유지역은 친환경에너지타운과 복합스포츠센터를 비롯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용지봉 국립휴양림조성사업, 무계도심재생사업, 조만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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