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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여객터미널 연내 착공 물건너 가나

기사승인 [437호] 2019.09.03  1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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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조성사업이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장유 무계동 터미널 사업부지 현장. 사진제공=코코드론


시행사-무계도시개발사업조합
사업부지 매각대금 두고 마찰
김해시 "합의점 찾아 연내 착공"



15만 장유 주민의 숙원사업인 장유여객터미널 조성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터미널 공사는 당초 1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건축 면적 및 설계 수정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3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반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사업부지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나 있다.

장유여객터미널은 무계동 93번지 일대 1만 1368㎡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은 1993년 3월 자동차 정류장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고, 2003년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정해졌다. 시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몇 차례 진행했지만 수익성 문제로 사업이 장기 표류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7년 5월 삼호디에스㈜가 사업시행자로 나섰다. 무계도시개발사업조합과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장유여객터미널㈜을 설립해 입체적 도시계획시설 변경 인가를 받았다. 부지는 장유여객터미널㈜이 매입하고 건축비 등은 개발신탁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장유여객터미널㈜과 무계도시개발사업조합이 부지매각 대금지급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총 매입비 150억 원 중 100억 원은 지난해 지급 완료됐지만 장유여객터미널㈜이 잔금 50억 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장유여객터미널㈜ 관계자는 "자금조달 문제와 행정절차 상의 이유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현재는 금융권 관계자와 협의 중인 단계"라며 "무계지구도시개발사업 준공이 승인되면 협의가 수월해질 것이다. 조합 측으로부터 올 연말 쯤 준공 승인이 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중순께 지하안전영향평가도 신청했다. 2~3개월 소요된다고 한다. 10월 말쯤 통과 되면 건축허가도 날 것"이라며 "일정에 맞춰 조합, 금융권과 차례로 협의를 마치면 올 연말쯤 착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계도시개발사업조합 측은 장유여객터미널(주) 측의 이 같은 계획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조합 측은 "터미널 부지는 무계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이다. 잔금을 받고 소유권을 넘겨줘야 청산이 완료되고, 청산이 끝나야 준공 승인도 난다"며 "그런데 장유여객터미널㈜ 측은 준공이 나면 금융권의 협조를 얻어 잔금을 주겠다고 한다. 순서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 장유 주민들은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장유농협·대동아파트 입구 등 3군데로 나눠 설치된 시외·고속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무계지역 발전을 위해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김해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도시개발과, 대중교통과, 사업시행자, 무계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자주 회의를 열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찾아서 올해 안에 착공하고 2021년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유여객터미널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8만 346㎡ 규모로 세워진다. 지하 1층~지상 4층은 터미널 시설이다. 버스 24대와 승용차 77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지상 3~20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대형마트·병원·오피스텔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중 지상 4층은 시에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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