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인규베이팅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간담회.


우수한 성과로 2년 연속 수행
재단 "기업·창업자 적극 지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최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시범사업 수행에 이어 올해는 주관기관으로서 2년 연속 사업을 맡게된 셈이다.

해당 사업의 추진 목적은 의생명기업의 병원시장 진출이다. 재단은 병원과 협력해 공간·시설· 장비와 같은 하드웨어와 연구자원·역량 등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또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특히 지난해 수행한 시범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올해 주관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 총 15개사를 지원했고 40명 신규 고용, 전년대비 기업 매출액 평균 84% 증가, 벤처캐피탈 117억 원 투자, 유망기업 4개사 김해 이전 등의 성과를 냈다.

동시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해동병원과 협업해 기업들에게 맞춤형 병원연계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재단이 김해로 이전시킨 4개사 중 유착방지제 제조사인 ㈜현우테크는 영남대 기술 이전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임상프로토콜 개발 지원으로 식약처 허가임상을 통한 제품 고급화까지 실현했다.

재단은 앞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광범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는 전년 대비 7개사가 늘어난 22개의 의생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4월 김해 유망 의생명기업 5개사와 함께 'BIO KOREA 2019'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글로벌 기업의 기술이전 협의와 함께 58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스탄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의생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의생명기업과 창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유치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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