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산하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이 지역 내 우수 상품·제품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은 김해시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판로 개척을 위한 재단의 일차적인 목표는 '유통채널 확대'다.

재단은 올 들어 베트남 하노이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은 김해시의 수출 3위 국가이다.

지역 내 6개 기업과 함께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 재단은 48개 진성바이어 발굴과 1천500만 달러(약 180억 원) 이상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재단은 또 수출기업들의 니즈에 맞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사업을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들은 현재 5개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12만 달러(약 1억5천만 원)의 실계약을 맺었다. 사후영업에 따라 계약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재단의 국내 마케팅 지원사업 일환인 공영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재미를 보고 있다.
㈜모산에프에스(우거지국)와 ㈜착한떡(착한떡설기세트), 상동농협협동조합(대포천 산딸기)은 총 5회 방송을 통해 3억 4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상동농협협동조합의 대포천 산딸기는 2회 방송을 통해 1억 7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특산물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착한떡도 이번 홈쇼핑을 계기로 여러 유통사들의 입점요청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미소담은(육가공품)과 인팩글로벌주식회사(플라스틱 폴딩박스)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매출 증대, 계약 추진 등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하반기에도 유통채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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