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차고지에 배치된 음주측정기.

차고지 음주·근무측정기 배치


김해시민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불안함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최근 가야IBS(주), ㈜동부교통, ㈜김해BUS 3사가 음주측정기기 4대를 도입해 풍유동공영차고지 2대, 외동차고지 1대, 삼계차고지 1대씩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의 사용대상은 가야IBS(주) 194명, ㈜동부교통 108명, ㈜김해BUS 127명 등 3사 소속 버스운전자 429명 전원이다.

버스 운전자가 근무일 이 기기에 지문을 등록하고 음주측정을 하면, 음주를 하지 않았을 경우 모니터에 '정상'이라는 문구가 나오며 '안전운전 하십시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즉 '정상'인 경우에 한해서만 운전대를 잡을 수 있어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셈이다.

버스운전자들의 음주와 근무측정기록은 최대 5000회까지 별도의 서버에 저장된다. 약 2~3년간 보관이 가능해 업체에서도 소속 운전자들의 근태와 음주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김호재 대중교통과장은 "새 음주측정기기 도입으로 시민들이 버스운전자들의 음주여부에 대한 걱정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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