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야간강좌 개설 등 요청
다문화가정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1일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일본·베트남·카자흐스탄·라오스·태국·몽골 출신 이주민여성 9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이 직접 진행을 맡았으며, 김해시 관계자도 함께 했다.
간담회는 최근 이슈가 된 베트남 여성 폭행사건, 익산 시장의 다문화 비하발언과 관련해 김 의장이 유감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어 야간강좌 개설, 부부교실 마련, 독서·문화 공간 제공, 일자리 알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다문화관련 책을 도서관에 비치하는 등 다방면에서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며 "다문화가족도 김해시민이다. 시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들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여성아동과 가족지원팀 강미 팀장도 "오늘 나온 건의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내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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