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결의안 채택


김해시의회가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영향평가를 면밀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영향평가 면밀 심사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공식화했다. 이정화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시의회 의원 전원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선천지구 내 주택건립이 완료되면 약 2만 5000명이 상주하게 되어 있어 코스트코 이용객까지 합치면 교통대란은 김해시내 도로까지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트코가 두산아파트 도로에 편승하는 안을 내놓는 등 제대로 된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코스트코와 김해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코스트코 입점·영업과 선천지구 입주 완료 상황에서 외동사거리~주촌IC, 서김해IC~외동사거리등 선천지구 외부 인접도로까지 확대해 교통영향평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교통영향평가 절차를 무시하려 하거나 무력화하려 한다면 김해시의회 의원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촉구했다.

한편 코스트코 김해점은 주촌선천지구 시장부지 3만 230㎡에 지상 4층 연면적 3만 788㎡규모로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입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열린 교통영향평가 2차 심의위원회에서 교통영향평가를 '보완 후 재심의'하기로 했으며, 3차 심의위는 6월 중 열릴 예정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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