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열린 장애인의날 기념 어울림마당에서 참가자들이 풍선배구를 즐기고 있다.

 
풍선배구·탁구공 등 체육활동
장애인 학생 음악 공연 통해 소통



제39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지난 13일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해동이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어울림마당이 열렸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는 풍선배구, 볼링게임, 탁구공게임, 제기차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장애인 학생들의 밴드 연주와 색소폰 앙상블, 노래자랑 등 음악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활동보조도우미 김 모씨는 "아이들이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진행한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매년 개최하는 행사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돈화 사장은 "관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 및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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