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김해시청 앞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주장하며 대시민 홍보전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의회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건설 기본 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연 것을 두고 "셀프보고회 국토부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김 의장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고회란 이름으로 내부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 이상한 보고회와 엉터리 용역보고를 기초로 만들어진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은 즉시 백지화 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발표이후 국민의 요구는 완전 무시하고 소통의 자세도 보이지 않고 소음과 안전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채 관문공항으로 기능을 가지지 못한 공항 확장을 밀고 오다가 마침내 셀프보고회를 가지고 추진한다니 측은하고 누구를 위한 국토부인지 알 길이 없다"며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즉시 장관을 교체하고 '국민 위의 국토부' 공무원은 문책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 국민은 대통령선거 공약인 동남권 관문공항이 즉시 추진되어서 24시간 안전하고 장거리노선 운항이 가능한 신공항의 건설이 속히 추진되고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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