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찾아가는 복지팀의 이동상담실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19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는 늘어나는 복지제도와 재정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만족도에 한계가 있어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2017년 동상동, 삼안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6개 면지역 추가 설치를 끝으로 전면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모든 읍·면·동에 복지전담팀을 설치해 방문 상담과 사례 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과 한층 가까이서 소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로 맞춤형 복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로 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이후 사례관리 1814가구, 서비스 연계 3만 1797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확인된 대상자 5138명 중 비대상자와 단순 안내를 제외한 2933명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맞춤형 복지팀 설치로 읍·면·동 명칭이 기존 주민센터나 사무소에서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됐으며 복지전용차량 19대도 지역별로 1대씩 배치됐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도 2017년 15명, 2018년 21명 등 총 36명을 새로 배치해 찾아가는 복지를 전담하도록 한데 이어 올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의료비, 주거비, 생활지원비 등에 사용한다.  

허성곤 시장은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 추진 후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고 발굴하는 능동적 복지 지원 체계가 구축된 만큼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람 사는 김해', '희망복지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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