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한 김해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실업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청년문제는 단순한 개인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어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시에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에서도 청년 일자리문제 및 복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정책이 수립, 시행되고 있으나 오히려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아야 할 청년들은 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현재 김해시의 청년인구는 약 16만 7천명으로 전체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로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청년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양상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김해시만의 특성을 배제한 채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는 정책을 모방하거나 퍼주기식의 정책이 진행된다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김해시는 지역 내 청년들이 직접 정책추진에 참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창구로 청년정책협의체를 개설했다.

청년정책협의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다음과 같다. 설립 취지와 같이 김해 청년들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한 후 각각의 분과위원들이 분과 및 분야별로 유형화하여 청년의 삶 전반이 나아질 수 있는 정책과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들어진 청년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홍보와 광고를 기획하여 좋은 정책들이 김해 청년 한 사람이라도 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위의 일들뿐만 아니라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조율하여 김해시와 청년정책협의체 간 의사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간고리 역할을 잘 하겠다.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청년들의 고민과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설립한 만큼 나와 청년정책협의체 모든 위원은 김해시의 청년으로서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라도 고민하여 정책으로 제안하고, 만들어진 정책들을 바탕으로 지역과 청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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