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철학원 이다겸 원장이 황금돼지의 해 띠별 운세를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경민 기자


결혼·출산 붐 일 것으로 예상
올해 삼재띠는 뱀띠·닭띠·소띠
김해뉴스 주간운세 게재 시작



"2019년 새해는 기해년(己亥年)입니다. 기해는 황금돼지를 의미합니다. 황금돼지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굴러 들어온다는 기분 좋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철학원 이다겸(51) 원장은 새해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라고 밝혔다. 황금돼지띠의 해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복을 타고난다고 해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엄마들이 좋아하는 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는 결혼과 출산 등의 붐이 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원장은 현재 김해 구산동에서 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당을 운영하신 조부와 송광사 16인 국사스님 중 한 분이셨던 집안 어르신의 영향이 크다.
 
그는 "자라온 환경 탓에 어릴 때부터 불교와 한자에 관심이 많았다. 동림사 환산 큰스님의 시봉을 들기도 했다. 30여 년 전부터는 성명학에 집중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부산 동양철학연구원 김영희 원장님께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경인 유마경에 등장하는 유마거사의 말과 같이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라는 마음으로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주를 알려주면 사전에 조심하고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삼재에 해당하는 띠와 한해의 띠별 운세를 들려줬다.
 
이 원장은 "2019년 삼재띠는 뱀·닭·소띠이다. 삼재에는 이직, 퇴직, 실직이 있을 수 있고 건강이 나빠지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입을 수 있다. 간혹 삼재 때 부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럴 경우 삼대가 그것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범·말·개띠는 물과 불, 운전을 조심해야하는 해이다. 금전의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집이나 땅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원숭이·쥐·용띠는 망신운이 있으므로 어리석은 일은 삼가야한다. 처녀·총각에게는 연애운으로 풀이된다. 경사가 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돼지·토끼·양띠는 이동수가 있어 이사 또는 이직을 할 가능성이 있다. 뜻을 가지고 변동하는 해이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19년 1월 첫 주부터 김해뉴스에 주간운세를 게재한다. 띠별·출생연도에 맞춰 해당 주간에 주의해야할 사항을 정리해 제공한다.
 
이 원장은 "누구에게나 인생 궤적에 맑은 날, 흐린 날이 있기 마련이다. 다행히 나는 사주팔자를 해독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다. 사주풀이는 일기예보와 같다. 비가 오는 날 미리 우산을 챙길 수 있도록 알려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심신을 수련해서 성심성의껏 본분을 다하겠다. 대중들이 무탈하고 굴곡 없는 안정된 삶을 사는데 미약하지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