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18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김해시보건소(제일 왼쪽 김해시보건소 박명숙 담당자)가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음주폐해 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2018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전국 254개 보건소 중 음주폐해 예방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국 15개 보건소로 선정돼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김해시는 전국에서도 음주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월간 음주율(월 1회 이상 음주 비율)을 살펴보면 2013년 전국 전국 59.5%·김해 64.9%, 2014년 전국 60.8%·김해 63.6%, 2015년 전국 61.2%·김해 62.1%, 2016년 전국 60.9%·김해 61.1%, 2017년 전국 61.5%·김해 63.7%으로 5년 연속 김해의 음주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윤창호법'이 발의되는 사회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음주폐해 예방사업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김해시보건소는 음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생애주기별 음주폐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사업장, 대학, 김해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학부모로 구성된 보건교육 전문 서포터즈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김해시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흡연과 함께 타인에게 매우 위협적인 음주폐해에 대해 시민이 공감하고 인식하는 기반을 마련해 '음주문제 없는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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