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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획기사 '유익'… 감시 기능 강화해야"

기사승인 [396호] 2018.11.06  1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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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기 독자위원회 세 번째 좌담회

김해뉴스 제6기 독자위원회 세 번째 좌담회가 지난 10월 31일 김해뉴스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해문화원 이재돈 향토사연구위원·사진작가와 인제대학교 법학과 강재규 교수, 시민단체 ㈔우리동네사람들 강미경 간사, 이두희공인중개사사무소 이두희 소장, 덕정초등학교 강성련 교사,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이사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천영철 편집국장이 맡았다.
 

▲ 김해뉴스 제6기 독자위원회 세 번째 좌담회가 지난달 31일 김해뉴스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미진 기자

 

△ 천영철 편집국장 = 6월 간담회 이후 신문이 16회 발행됐다. 7~10월 김해지역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신공항 문제, 장유 소각장 증설, 서상동 원룸 화재 사건 등 이슈가 되는 사안들도 많았다. 그동안 신문을 보고 느낀 소감과 바라는 점 등을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 장원재 위원



 
"문화 행사 주최·지원 동참
 시민공모사업 적극 홍보 당부"






△ 장원재 이사장 =
김해문화네트워크는 지난 9월 김해뉴스와 공동으로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개최했다. 당시 협업해서 '김해문화캘린더'라는 책도 냈다. 책은 현재 김해시가 추진 중인 문화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민의 활동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만들고 성장시켜나가는데 동참해줬으면 한다. 또 시민공모사업에 대한 홍보에도 앞장서주길 바란다. 최근 시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점차 늘고 있다. 다양한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면 좋겠다.
 
 
△ 천영철 편집국장 = 김해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 시민공모 사업을 알리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 
 
 

▲ 강미경 위원

 

"기획시리즈 유익해 '눈길'
 환경·가야사 복원 관심 필요"







△ 강미경 간사 = 좋은 기획기사들이 제법 많이 게재됐다. 먼저 시리즈 기사인 '시의원이 간다'가 시작돼서 반갑다. 시의원에게는 공약사항을 되새기고, 지역구의 문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민들도 주변의 상황을 알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획기사 '역사문화도시-전주편'에서 관의 역할을 짚어준 것도 좋았다. '버스타기 좋은 도시 김해'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다른 도시의 사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줬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기사와 펫티켓 광고가 함께 실린 지면도 신선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플라스틱 제로' 운동 등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행사들이 김해에서 열리고 있는데 잘 다루지 않더라.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가야사 복원 문제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줬으면 한다.
 
 
△ 천영철 편집국장 = 반려동물 관련해 유기견·유기묘 공고도 함께 싣고 있다. 기사를 보는 사람들이 많고 반응도 좋다. 기획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환경문제, 가야사 복원문제도 세심히 챙기겠다.
 
 
△ 강미경 간사 = 하나 더하자면, 요즘은 행정기관이 논란이 되는 문제를 다룰 때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곤 한다. 장유 소각장 증설 문제를 다룰 때도 그랬다. 공론화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언론이 역할해주길 바란다. 관에는 경고의 의미를 전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한다.
 
 

▲ 이두희 위원

 

"지역 경제 심각한 상황
 중요한 이슈로 다뤄주길"







△ 이두희 소장 = 지역의 경제상황이 많이 안 좋다. 중소기업은 언제 문을 닫으면 손해가 덜할지 고민한다. 공장의 평당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업주들은 폐업을 해도 은행대출을 정리하면 손에 쥐는 돈이 없을 정도다. 올해는 버틴다고 해도 내년은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더 힘들어 질 것이다. 지역 신문이지만 중앙지 못지않게 이러한 이슈들을 좀 다뤄줬으면 한다. 현장에 있다 보니 크게 실감한다.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지방에서도 자꾸 이야기를 해야 정책입안자들이 변할 것이다.
 

△ 천영철 편집국장 = 맞다. 현재 경제지표가 아주 좋지 않다. 관련기사를 준비하고 있다.
 
 

▲ 강성련 위원

 

"중립적인 시각 보도 좋아
 구체적·자세한 정보 기대"







△ 강성련 교사 =
지난 신문에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와서 학생들과 함께 가봤다. 장유에 10년을 살았는데 대청공원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주민들도 잘 모르는 공간이었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것이다. 마트 옆이라 위치도 좋고 공간도 넓어서 좋았다. 신문은 무엇보다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과 NIE 수업을 하면서 지역문제와 주민참여에 대한 기사로 장유소각장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장유소각장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김해에서 생산되는 쓰레기양은 얼마나 되는지? 증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왜 증설이 아닌 이전을 요구하는지? 장유소각장에서 처리하는 쓰레기는 김해에서 생산되는 쓰레기만 처리하는지? 아니면 다른 도시의 쓰레기도 처리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이 내용은 기사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 장유소각장과 같이 주민참여와 찬반이라는 의사결정이 필요한 중요한 지역문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면서 찬성과 반대 양쪽의 주장을 공정하게 다뤘으면 좋겠다.
 
 
△ 천영철 편집국장 = 지역의 이슈들을 더 자세하게 보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슈 추적에 좀 더 집중하겠다.
 
 

▲ 강재규 위원



"지역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재정 낭비 없도록 감시 강화"








△ 강재규 교수 =
김해에서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단감축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가 이러한 축제들을 활성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축제는 지역을 알리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잘 진행되지 않으면 재정 낭비로 이어진다. 한 마을의 축제에 갔는데 너무 볼 것이 없었다. 행사가 본연의 의미, 역할을 잘 살리고 있는지 김해뉴스가 짚어줬으면 좋겠다. 또한 늘 현장의 소리를 담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 천영철 편집국장 = 축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 당초 취지·의미에 맞게,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도 살펴보겠다.
 
 

▲ 이재돈 위원




"소외 계층 다룬 기사 만족
 현장 소리 귀 기울였으면"






△ 이재돈 향토사연구위원 = 최근 안동 개발문제와 외국인 문제, 원도심 도시가스 부재 등을 다룬 것이 좋았다.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이 의미 있었다. 이외에도 시장,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인터뷰 또는 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얼마 전 김해뉴스·김해문화원이 함께 주최한 백일장에서 심사를 봤다. 한글사랑이 주제인데, 문법에 틀린 작품들이 많았다. 한글 바로쓰기 코너를 작게나마 게재해주길 바란다.
 

△ 천영철 편집국장 =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독자위원회는 내년 1월에 열고자 한다. 지적 하신 부분들은 고려해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김해뉴스 정리=이경민 기자·사진=배미진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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