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재단 모금 등 추진
태광실업 등 성금 봇물



김해에서 원룸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김해 서상동에서 발생한 원룸 화재로 현재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2명이 숨졌으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26일 피해자 가족, 김해시, 김해중부경찰서, 김해 고려인공동체, 김해YMCA와 간담회를 열고, 치료비·주거대책·생계문제·체류기간 연장 등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해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6개월 간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김해출입국관리소·우즈베키스탄 대사관·김해중부경찰서 등이 협조해 체류기간 연장을 돕기로 했다. 생명나눔재단은 치료비를 지원하고 모금활동을 벌인다.

지역의 기관과 단체, 기업 등도 모금활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오일뱅크 2000만 원, 태광실업 1000만 원, 김해문화재단 270만 원, 회현동주민자치센터·회현동통장단·장유농협·김해시공영(유)·현대로템협력사봉사동아리가 각각 100만 원을 내놓았다. 시민들도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후원계좌:농협 301-0202-1006-61(예금주:생명나눔재단)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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