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물리치료학과 28.83대 1
가야대 간호·유아교육 지원 몰려


김해 소재 지역 대학들이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4일에 마감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인제대는 4.27대 1, 가야대는 4.5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해 경남의 타지역 대학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제대(총장직무대행 이병두)는 1892명 모집(정원 내)에 8076명이 지원해 4.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12명을 뽑는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346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28.83대 1로 전체 학과 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자기추천자 전형의 유아교육학과가 6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22.5대 1, 같은 전형 간호학과가 8명 모집에 170명이 지원해 2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특수교육과가 8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7.3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역인재전형으로 28명을 뽑는 의예과에는 198명이 응시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야대(총장 이상희)는 전체 617명 모집(정원 내)에 2807명이 지원해 4.5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49명 모집에 376명이 지원한 물리치료학과가 7.67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114명 모집에 789명이 지원한 간호학과가 6.92대 1, 16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한 유아교육과가 6.06대 1로 뒤를 이었다.

이외 사회복지학과, 외식조리영양학과, 특수체육교육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등이 4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야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매년 수험생이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가야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라는 믿을 수 있는 성과를 비롯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생 복지 등이 수시모집 지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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