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오광대와 한바탕 놀아보세’ 행사 장면. 사진제공=국립김해박물관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 즐겨보세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김해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놀거리를 소개한다.
 

추석 맞이 체험·문화 행사 다채
김해박물관 영화·오광대 공연
가야테마파크 ‘낭만페스티벌’ 등



■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23일, 25일, 26일 박물관 일원에서 '2018 추석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째 날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상설전시실 출구에서 추석 전통 음식인 달콤한 오색 송편을 나눠준다.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김해' 관람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3일, 25일에 가야누리 3층에서 전시를 관람하면 오전 11시부터 칠교놀이세트를 받을 수 있다. 칠교놀이는 7개의 조각으로 이뤄진 정사각형의 도형을 움직여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다. 1층 쉼터에 가져가서 자유롭게 가지고 놀면 된다.
 
특별전 연계 공연인 '김해오광대와 한바탕 놀아보세'는 추석 행사의 큰 볼거리다. 6과장으로 구성된 오광대 공연 중 인기 있는 과장을 모아 25일 오후 1시와 3시 30분에 강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낮 12시 강당 옆 세미나실에서는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김해오광대 탈 모양 자석 만들기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야외광장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해볼 수 있다. 가야누리 1층 로비에서는 꼬리표에 소망을 적어보는 '소망담은 꼬리표 이벤트'를 연다. 강당에서는 오후 2시마다 특선영화를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호박전'(23일)과 '정글번치:너구리 해적단과 보물지도'(25일), '몬스터호텔2'(26일)를 보여준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55-320-6821.
 

▲ 가야테마파크에서 체험놀이가 열리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는 22~26일 한가위 특별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마련한다. 가족 관람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공원 전역에서 외줄타기 공연과 북청사자놀음, 댄스·밴드·저글링 등 전통놀이 공연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로공연장에서는 '낭만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부산·경남권의 단체 및 동아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주제는 가을의 낭만을 표현할 수 있는 포크음악을 연주하면 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팀의 현장공연이 진행된다.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가을 운동회'와 '보물찾기'도 놓쳐서는 안될 즐길거리다. 오는 10월 6일~28일 매주 토요일·일요일 가야왕궁에서 열린다. 단체 줄넘기와 2인 3각 릴레이 등 다채로운 운동 종목과 푸짐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문의 055-340-7900.
 

▲ 김해천문대에서 아동들이 별을 관측하고 있다.


■김해천문대·레일파크
김해천문대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9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족 관측회'를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별 탐험대'를 운영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천문대 강의실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송인옥 박사를 초청해 외계생명체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문의 055-337-3785.
 
김해낙동강레일파크도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문의 055-333-8359.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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