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반대 메시지 담아
 

▲ 영화 ‘오장군의 발톱’ 포스터.

경남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이 오는 15일 개봉한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1974년 극작가 고(故) 박조열이 발표한 희극 '오장군의 발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전쟁에 징집된 오장군을 통해 인간성 소멸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념이나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전쟁을 하는 모두가 패배자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우 맹세창(오장군 역)과 명계남(동쪽장군 역), 서갑숙(엄마 역), 조혜정(꽃분이 역), 이상훈(김첨지 역), 정겨운(소대장 역)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지역주민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십시일반 펀딩제작 프로젝트 '나도 제작자'를 통해 제작비를 모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018년 제40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메인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 경남지역 상영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씨네아트 리좀’이다. 15일 오후 7시 30분에 첫 상영한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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