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 참가자들이 낙동강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수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산시

 
황산 철인3종대회 무사히 종료
낙동강변서 수영·사이클·달리기
시민 300여 명 자원봉사 ‘비지땀’


 
제3회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동강변의 황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양산시(시장 김일권)와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공동 주최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대회로 선수가족 등 1000여 명이 몰려 관심을 높였다.
 
철인3종대회란 수영·사이클·달리기(마라톤)를 휴식 없이 연이어 하는 대회로 수영은 황산공원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에서, 사이클과 달리기는 황산공원 및 주변 도로에서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오전 7시 개회식을 진행한 후, 7시 30분 엘리트부가 먼저 스타트를 끊음으로써 경기가 시작됐다.
 
엘리트부와 주니어부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의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하였고, 동호인부가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의 올림픽코스에서 펼쳐졌으며, 황산공원 선착장 앞 본부 인근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함으로써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엘리트부 남자우승은 59분 14초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통영시청 소속 정우식 선수, 여자우승은 1시간 4분 45초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통영시청 소속 박예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특히, 해병대전우회, 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양산시특전사 사회봉사단, 산수보전회, 읍면동부녀회(물금읍, 동면, 상북면, 중앙동, 양주동, 강서동), 신천지자원봉사단 등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기운영진은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해 종일 비지땀을 흘렸다.
 
류재호 체육지원과장은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가 3회째를 이어오면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황산공원의 우수성은 물론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양산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며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한 결과,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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