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첫 실무회의 진행

그동안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해-창원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제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해시와 창원시가 최근 시내버스 광역환승제 도입을 검토할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다만 적용범위, 시스템 구축, 비용보전 방식 등 실무협의에서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아 실제 도입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대중교통 실무회의에서 두 지자체가 광역환승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합의한 상황에서 늦어도 5월 중에는 첫 실무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5월 안에 실무회의를 시작할 계획"라며 "그동안 창원과의 버스 환승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만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도 "두 도시 사이의 광역환승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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