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이국적인 야경을 뽐내고 있는 롯데몰 동부산점 전경. 사진제공=롯데몰 동부산점



 롯데몰 동부산점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가까워진 최대 규모 아울렛
아시아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 기반… 국내 최초 복합쇼핑몰
그리스 '산토리니' 모티브… 도심 속 휴양, 힐링 공간
식도락 관광… 삼진어묵, 남포수제비 등 지역 맛집 망라



김해 진영분기점에서 직선으로 시원하게 트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기장까지 달려 동해고속도로 오시리아 IC 진출입로를 따라 나오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건축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빛에 씻긴 섬'이라고 불리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하양과 파랑이 조합롭게 어우러진 '롯데몰 동부산점'이다.
 
2014년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문을 연 롯데몰 동부산점은 개점 때부터 동남권의 주요 쇼핑·관광·휴양 시설로 지역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하 2층~지상 4층에 부지면적 12만 9851㎡, 연면적 21만1031㎡, 영업면적 7만 7725㎡ 규모에 이른다. 기존 백화점 기반이 아닌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기반으로 쇼핑몰·마트·시네마가 결합된 복합 쇼핑몰이다. 
 

▲ 1층 광장에서 펼쳐진 몰놀이 이벤트 모습.

롯데몰 동부산점은 크게 옥외(Out Door)형태 시설과 실내(In Door) 쇼핑몰로 나뉜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옥외 시설은 등대전망대와 분수광장, 헤라 로즈가든 등 아울렛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꾸며져 온 가족이 함께 쇼핑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쇼핑몰은 국내 유명 핫플레이스(Hot Place)를 매장에 도입해 1층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2층은 홍대거리 컨셉으로 다양한 편집샵과 화장품 카테고리샵, 유명 SPA, 영패션 등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마트는 총 2개 층으로 1층에는 일상·문화, 의류, 잡화, 하이마트, 토이박스가 입점됐고  2층에는 신선식품, 가공, 주방용품이 들어서 있다. 3~4층에 위치해 있는 시네마는 총 6관 1000석 규모로 운영된다. 롯데몰 동부산점 입점 브랜드수는 500여 개, 주차 대수는 약 4000대에 달해 편리하게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쇼핑 뿐 아니라 식도락을 즐기기도 좋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위해 70여 개가 넘는 음식점과 식음료점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쇼핑을 하면서 맛집 투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는 200평 규모의 기장군 인증 로컬푸드 장터를 비롯해 부산의 자랑인 삼진어묵 베이커리 등 지역 맛집이 입점해 있다. 아울렛 3층 푸드코트에도 남포수제비, 초량밀면, 송정집, 양산왕돼지국밥 등의 지역 맛집이 이어져 '부산의 맛'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토리니 분수 광장에는 최연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바셋의 협업브랜드인 '폴바셋키친'이 지역 최초로 들어서 있고 베이크하우스(1층), 빌라드샬롯(2층) 등 서울 유명 핫플레이스 맛집도 함께 유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몰 동부산점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한 테마 공간으로 지중해에 온 듯 도심 속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힐링·여가 체험도 선사한다. 국내 최대 높이의 울산 화암추 등대보다 10m 높은 등대전망대(높이 55m)에 올라서면 푸른 남해 바다는 물론 맑은 날에는 대마도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등대전망대 1층 외부에는 산토리니 섬 모양을 딴 400평 규모의 '산토리니 분수광장', 200평 규모의 '헤라 로즈가든', 산토리니 이아(Oia) 마을의 골목길 느낌을 그대로 옮겨온 '나팔꽃 뜨락' 등 쇼핑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3층에는 옥상 공원과 매실, 포도, 앵두, 감귤, 무화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과수원, 지압길, 잔디밭 등 친환경 자연공간이 조성돼 있다. 자녀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카페 '플레이타임(3층)'과 '테디베어샵(4층)'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글미로(3층)', '전동기차(1층, 1월 중)' 등 체험형 키즈시설과 '레고샵(2층)', '엘바이카(2층)' 등은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