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1일 취임… 임기 3년
 

▲ 고려개발 박명진 회장

김해 상공회의소 제12대 차기 회장에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이 추대됐다.

김해상의는 지난 20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긴급 회장단 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류진수 상의 회장과 강복희 전 상의 회장, 박정운 수석부회장, 박성기 부회장, 박명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지역 경제여건과 여론 등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해상의는 2000년 이후로 줄곧 추대가 관행화됐다.

당초 김해상의 회장직을 두고 박정운 수석부회장과 박명진 부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긴급 회장단 모임에서 박정운 부회장이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혀 차기 상의 회장자리에 박명진 부회장이 앉게 됐다.

박명진 차기 회장은 다음 달 중순 상의 의원단에서 최종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3월 21일에 제 12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박명진 회장은 김해 출신으로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김해 아이스퀘어쇼핑몰과 아이스퀘어호텔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소재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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