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첫 출마 선언 ‘이례적’
지역안건 해결 공약 적극 발표


김해가 경남 지역 인구 2위의 55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차기 경남도지사들의 ‘김해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김해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이들은 연이어 김해시청에서 도지사 출마, 김해 현안 해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 등 김해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밝힌 인사는 자유한국당의 강민국 강남도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김해에서 도지사 출마를 알린 주자는 강민국 도의원이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이례적으로 경남도청이 아닌 김해시청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경남도청에서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달 9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를 역사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영제 전 차관 역시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지난 12일 김해시청을 찾아 ‘김해 정책탐방 자료'를 발표했다. 하 전 차관은 김해 지역 공약 안건으로 종합 의료타운 조성, 경전철 민자사업 재구조화,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 추진, 가야문화 복원 사업 등을 내놓았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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