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말초혈액순환율이 나빠져 수족냉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혈압증이 있거나 고지혈증, 당뇨병, 통풍 등의 성인병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아침저녁의 급격한 기온 차로 인한 손저림, 수족냉증, 두통, 어지럼증 등과 같은 혈액순환장애 증상을 더욱 심하게 겪기 마련이다. 어혈은 혈관조직 내 존재하면서 정상적인 생리기능과 신진대사 기능을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잉여혈액으로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는 병리물질이다. 어혈의 원인으로는 타박상으로 인해 내출혈이 생겼거나, 비만이나 육
우리나라 40~50대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병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풍(뇌졸중)이다.중풍의 증상은 갑자기 넘어지거나 말을 더듬거나 못하기도 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손발이 마비되고, 인사불성이 되기도 하며, 가래가 몹시 끓기도 한다.뇌졸중이 무서운 것은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게 되므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면 의식을 되찾아도 안면마비, 언어장애, 정신혼란이 오거나 심하면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 이 절망적인 병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0만
"어혈이 무엇인가요?" 난치성 성인병이 점점 늘어가면서 임상진료 시 환자분들에게서 종종 듣는 질문이다.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2013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한 '바이오메드 융합 어혈 진단·치료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상실한 혈액이 체내에 정체되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총칭하는 용어다.한의학에서는 혈관 밖으로 빠져나온 혈액, 오염되고 탁해진 혈액, 혈관 안에 뭉친 혈액 등을 일컫는 병리 용어로 정의하고 있다. 어혈로 인한 혈액 순환장애는 만성두통, 현기증, 목·어깨 결림, 손발 저림, 수족